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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운명"

[인터뷰] '학사재생'의 윰짝짝 작가

등록일 2020년11월30일 15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이미지 출처 : 윰짝짝 님 >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윰짝짝'입니다. 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Q. 그림 작가라는 직업의 처음 발을 들이게 된 계기와 과정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처음부터 그림 그리는 직업을 업으로 삼고 싶어 대학교를 만화학과로 지원해 갔습니다.

졸업 후, N사의 도전 만화란에 개인 작품을 올리며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웠으나 스스로 역량 부족인 것을 깨닫고, 이후 사회 경험을 위해 IT기업에 디자이너로 취업하게 되었는데요. 

 

운이 좋게 회사 내에서 웹툰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짧게나마 회사 이름으로 성경 웹툰을 그려 올리게 되었는데, 이때 쯤 웹툰은 제 인생에 뗄레야 뗄 수 없는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회사의 경영악화로 인해 퇴사 하게 되었고, 우연히 보게 된 소유현 작가님의 구인 구직글을 보고 다시 용기내어 웹툰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Q. 웹소설 원작의 웹툰을 만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 한창 동양풍과 액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때 원작자인 소유현 작가님이 올리신 그림작가 공고를 보게 되었고 지원하여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그리실 때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쓰시나요.
- 컷 흐름 배열이나 동선들을 가장 신경 씁니다. 학사재생 이전엔 페이지뷰 형식으로 만화를 그리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학사재생을 진행하며 스크롤 형태로 바꿔 그리다보니 초반에 시행착오가 제법 있었습니다. 지금도 완벽하진 않지만 독자 분들의 시선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이 작품을 진행하면서 가장 애착이 느껴지는 캐릭터가 누구인가요.
- 진무영 과거편에 나오는 산채 부두목인 '팽월'입니다. 소유현 작가님께서 진무영 과거편을 웹툰에서 만드셨는데(원작에는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 자체가 취향이지만 짧게 나오다보니 아쉬움이 남아서 산채 캐릭터들 모두 마음에 담고 아낍니다. 그 중 가장 취향인 팽월이 애착이 많이 가네요. 겉으로는 아닌척하지만 속에는 상냥한 마음을 담고 있는 부분이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11살의 황준우도 좋아하는데 이미 자라버려서...(성장 중인 소년캐릭터를 좋아해요).

 

 


웹툰 '학사재생'- 팽월 < 이미지 출처 : 윰짝짝 님 >

 

 

Q. 칠야무신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인데 작가님께서 어떠한 생각으로 주인공을 표현하신지 궁금합니다.
- 일단 캐릭터 설정의 경우 소유현 작가님께서 매력적이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그림 작가인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칠야무신의 성격과 이미지를 비주얼로 표현하는 일이었는데요. 작품 내 가장 강한 인물이라는 카리스마적인 부분을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웹툰 속 칠야무신은 첫 화에만 활약하고 퇴장하는 캐릭인데요. 그러다보니 한순간 활활 타오르고 꺼지는 불꽃같은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자 했습니다.

 

Q. 웹툰을 그리실 때 표현하기 힘들었던 캐릭터가 누구인가요.
- 황준우의 모친인 '서시'입니다. 소유현 작가님께서 주신 서시의 캐릭터 설정은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라고 묘사 되어있었는데요.

 

서시가 작품 내에 많이 등장하진 않지만,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라고 마음속에 새기며 여러 번 고쳐 그린 것 같아요.

 

Q. 평상시나 휴일에 즐기시는 작가님의 취미생활이 궁금합니다.
- 반려묘와 놀기. 그리고 마감을 사수하기 위해 근손실 방지를 위해 운동을 합니다.

 

Q. 작품 활동을 하시면서 뿌듯함을 느끼실 때는 언젠가요.
- 항상 시간에 쫓겨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마감을 칠 때가 많았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차질 없이 업로드가 된 것을 확인했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낍니다. 독자 분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안도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유료회차의 경우 건강문제로 휴재를 몇 번 한 적도 있습니다만 최대한 마감을 지킬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있고, 마감을 지켰을 때 오는 보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해냈다' 하는 성취감을 양분삼아 다시 다음 회차 작업을 진행하는 거죠.

 

Q. '학사재생'을 간단하게 해시태그로 소개하자면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 #학사재생....? 죄송합니다. 제가 해시태그를 많이 쓰지 않는 아날로그형 사람이다 보니 기발한 것이 떠오르지 않네요.

 

Q. 인터뷰를 보고 계신 분들과 웹툰 독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학사재생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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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 / 서경 / 성찬솔 / 조성민 / 최연우 / 웬딘지엔 / 장해붕 객원기자(한남대학교 경영학과) 

 

 

 


 

조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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